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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잡다

SKT 해킹 대응

SBP 2025. 5. 8. 11:34

SKT 해킹 사태에 대한 대응은 SKT 자체의 노력, 정부 및 규제 기관의 조치, 그리고 소비자들의 행동과 권고 사항 등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 SKT의 직접적인 대응 조치

 * 사고 인지 및 초기 대응: SKT는 2025년 4월 18일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19일 내부적으로 해킹 사실과 악성코드 감염을 확인했습니다.이후 관련 장비를 격리하고 악성코드를 삭제하는 등의 초기 조치를 취했습니다.

 * 관계기관 신고: SKT는 2025년 4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및 사과: SKT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 유영상 대표이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 입장을 표명하며 고객 정보 보호 강화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 고객 지원 대책:

   * 전용 고객센터 운영: 사고 관련 문의 응대를 위해 전용 고객센터(080-800-0577)를 운영했습니다.

   *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유심 정보 도용을 막기 위한 '유심보호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이 서비스는 복제된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 전 고객 대상 유심/eSIM 무상 교체: 2025년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 등에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및 eSIM 무상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 보안 강화 및 투자 확대:

   *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 연간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1,000억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사적인 보안 수준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 구성을 통해 객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영업 활동 조정: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2025년 5월 5일부터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이는 유심 교체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2. 정부 및 규제 기관의 대응

 *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유출 정보의 종류(가입자 전화번호, IMSI 등 25종), 사용된 악성코드('BPFDoor' 계열 4종) 등을 공개하고,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KCC):

   * SKT를 대상으로 본인확인시스템 안전성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이용자 보호 조치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 이동통신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

   * SKT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 피해 규모,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SKT에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하도록 의결했습니다.

   * 법 위반 시 연 매출의 최대 3%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경찰: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KT의 해킹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22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여 해커의 정체,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등을 정식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 기타 정부 조치:

   * 국가정보원은 정부 전 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권고했습니다.

3. 소비자 및 법적 대응/권고 사항

 * 소비자 행동:

   * 사건 발생 직후 많은 가입자가 SKT를 이탈하여 KT, LG유플러스 및 알뜰폰으로 이동했습니다.

   * SKT 고객센터에 문의가 폭주하고,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 SKT의 초기 대응과 소통 방식에 대한 강한 불만과 불안감을 표출했습니다.

 * 소비자 권장 조치:

   * SKT가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

   * 유심 카드(eSIM 포함)를 교체할 것.

   * 유심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것.

   *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 인증 시 추가 확인할 것.

   * SKT 고객센터나 KISA(118)를 통해 피해 여부를 확인할 것.

   * 경우에 따라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휴대 전화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법적 대응:

   * 다수의 법무법인에서 피해 고객들을 대리하여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집단소송을 준비하거나 착수했습니다.

   * 피해자들은 SKT에 대해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해지 위약금 문제: SKT 해킹 사고로 인해 타 통신사로 변경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해지 위약금 면제 요구가 있었으나, SKT 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하며 형평성 및 법적 문제 검토와 이사회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대응은 SKT 해킹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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