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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틀리는 한글 맞춤법
SBP
2025. 6. 1. 08:32
자주 틀리는 한글 맞춤법
일상적인 글쓰기나 온라인 대화에서 자주 혼동되는 한글 맞춤법 오류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주요 오류 사례와 올바른 표현을 정리했습니다.
혼동하기 쉬운 표현들
가장 빈번하게 잘못 사용되는 맞춤법 사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틀린 표현 | 올바른 표현 | 설명 |
---|---|---|
되요 | 돼요 | '되어'의 준말로, '되어요'를 줄여 쓸 때 '돼요'가 됩니다. '되'는 용언의 어간입니다. |
안되 | 안 돼 | '아니 되다'의 준말로, '안 돼요'와 마찬가지로 '돼'를 사용합니다. |
어떻해 | 어떡해 | '어떻게 해'의 준말입니다. '어떻게'는 부사이고, '어떡해'는 동사구입니다. |
왠일이야 | 웬일이야 | '웬'은 '어찌 된'의 뜻을 가진 관형사이며,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
몇일 | 며칠 | '몇 날'을 의미하는 단어는 '며칠'로 표기합니다. |
금새 | 금세 | '금시에'의 준말로 '바로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
오랜만에 | 오랜만에 | '오래간만'의 준말은 '오랜만'입니다. (이 부분은 원문에서 동일하게 표기되어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오랫만에'로 틀리는 경우가 있어 '오랜만에'가 맞음을 명시합니다.) |
어의없다 | 어이없다 | '어처구니없다'와 비슷한 의미로, 황당하거나 기가 막힐 때 사용합니다. |
바램 | 바람 |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람'입니다. '바램'은 색이 바래는 것을 의미합니다. |
~ㄹ께 | ~ㄹ게 |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ㄹ게'가 맞습니다. (예: 갈게, 할게) |
됬다 | 됐다 | '되었다'의 준말은 '됐다'입니다. |
잠궜다 | 잠갔다 | '잠그다'의 활용형으로, '잠그+았다'가 줄어 '잠갔다'가 됩니다. |
설레임 | 설렘 | '설레다'의 명사형은 '설렘'입니다. |
넓직하다 | 널찍하다 | 발음은 [널찍하다]로 나지만 표기는 '널찍하다'가 맞습니다. |
문안하다 | 무난하다 | '별 탈 없이 평범하다'는 의미는 '무난하다'입니다. '문안'은 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는 것입니다. |
추가적으로 주의할 맞춤법
위의 사례 외에도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자주 틀리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히 구분:
- 깨끗이 (O) / 깨끗히 (X)
- 솔직히 (O) / 솔직이 (X)
- 곰곰이 (O) / 곰곰히 (X)
- 띄어쓰기: 의존 명사 (것, 수, 바 등)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예: 할 수 있다, 아는 바 없다)
- '-던지/-든지' 구분:
- '-던지': 과거의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 얼마나 춥던지)
- '-든지': 선택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